화 담
Artist Note
Utomos=utopia+cosmos
철학자 제임스 밀(James Mill)의 ʻ디스토티아(dystopia)’의 ʻ인간이 원하지 않는 현실’과 토마스 모어(Thomas More)의 ʻ유토피아(utopia)’의 ʻ인간이 원하는 이상’의 양면성의 하루를 성찰한다. 행복과 불행의 근원적 이질성과 동질성은 하나에 깃든 마음이다.
존재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두 갈래의 삶이 주어진다.
파충류나 갑각류등에서의 변태과정은 새로운 변화의 옷을 입는 과정이다.
기존의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는 무의식속 내재되어 있는 ʻ참다운 나’를 찾아나섬은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요소이다.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의 관계, 카오스와 코스모스의 관계는 상이성이 아닌 동질성에 기반한다.
인간이 추구하는 유토피아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새롭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좋은 씨앗 마음이다.
그 실현을 위한 과정속 미궁의 혼돈 터널을 벗어나려는 안간힘이 극에 달했을 때,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고 조화의 코스모스에 편입되게 된다.
ʻ참나’의 과정은 깨달음의 연속 선상이다.
새로운 화풍에 대한 도전과 실험. 전하고자 하는 가치의 실현이 가시화될 때 나름 명명한 ʻUtomos’의 정신성이 발현되길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