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표
Artist Note
밸런스의 삶
그동안 쭉 작품을 해오면서 제 작품이 추구하는 하나의 조형적인 키워드 balance 주제로 하여 계속 그리고 있습니다.
저의 영원한 제목은 the poem of soul 입니다 .
내면적인 추상이란 뜻이죠. 이추상 작업을 지금까지 진행해 오면서
많은 격로를 통하여 지금의 작업으로 도달하였습니다.
그림이 세계는 좀 어렵고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 다음의 좁은 문이 열리듯 새로운 세계가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울 수도 있고 그 반대로 쉬울 수도 있으나 머리로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또다시 모든 것을 정리하고 다시 버리고 하는 과정을 통합니다.
그림이란 세계는 계속 변모 되어 가는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림의 세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또 많은 생각을 통하여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그러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 과정이 하루하루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 과정은 지난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자 생활 삶을 계속 이어 가는 것도 사람들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물리적인 육체 . 나의 가족. 생활 주변 일과 사랑이 모든 것이 하나의 균형을 잡으며 지금까지 이어온 것입니다.
그림은 생활 속에서 생각과 사생을 통하여 그림의 세계를 버리고 던지고 깎고 뿌시고 깨트리며 나의 개념을 만들어 왔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합니다 .앞서 나간 많은 선배님들과 선생님들 그림에 대한 사고의 뒷면을 바라보며
생각의 결을 또한 느낍니다.
점 선 면 으로 출발하여 생각의 출발점을 확장시켜 지극히 단순하다 개념으로 현대미술은 출발하고 있지요.
저의 생각은 매우 단순해 졌습니다. 그림의 즐거움과 삶의 달콤함이 묻어 있을 수도 있고 어둠 속을 걸어가는 퇴근 길처럼
혼자만의 길을 버릇처럼 반복하는 것이제 작업 입니다.
개인전은 화려한 작가의 상업적 활동이 아니라 다른 모든 이에게 함축적인 그림을 보여지는 시간입니다 .
이런 시간이 나에게 있어 짧은 순간이지만 지속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이해할 것입니다 .
그림 속에서 사람들은 90%느끼는 사람이 있고 10% 만 보고 저를 보는 사람이 있고 아무것도 보지 않고 자기를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
순수한 눈은 절대적으로 그림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연약한 상처와 둥굴러진 사고 반복되어지는 일상의 습관과 모든 것이 환원 되어 작품으로 두드러기 처럼 일어나는 피부와 같은 그림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전시 공간에 들어와서 이런 작가의 피부를 느낄 수 있다면 그걸로 그 만인 것입니다.
그림 속에서 우리는 정확한 느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가장 순수한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지요. 오늘 저는 전시를 통하여 많은 분들께
저의 그림을 던져 봅니다. 김광표의 삶의 밸런스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